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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4_판 커진 ETF, 올 신규투자 1조달러 돌파Read/News & Report 2021. 12. 14. 14:56
0. 원문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9&aid=0004893252
1. 헤드라인
작년 7300억弗보다 35% 증가
세계증시 활황에 지수상품 인기
美서만 올해 380개 새로 출시
총액 3년새 2배…향후 전망도 긍정적
2. 본문(수치화 및 인사이트)
작년 7300억弗보다 35% 증가 세계증시 활황에 지수상품 인기 美서만 올해 380개 새로 출시 총액 3년새 2배…향후 전망도 긍정적
올 한 해 세계 증시 활황으로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린 돈이 처음으로 1조달러(약 1182조원)를 넘어섰다.
지속적인 주가 상승 덕에 신규 투자자금이 증시로 몰려들면서 ETF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뮤추얼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액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투자정보사 모닝스타 자료를 인용해 올해 11월 말까지 전 세계 ETF 유입액이 1조달러를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전체 합계인 7357억달러(약 866조9500억원)보다 35% 이상 늘었다. 글로벌 ETF 자산 총액도 역대 최대치로 불어났다. 11월 말까지 글로벌 ETF 자산총액은 9조5000억달러(약 1경1229조원)로, 2018년 4조6800억달러에서 3년 만에 두 배가 됐다.
대형 자산운용사의 ETF 상품이 투자금의 대부분을 독식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뱅가드그룹, 블랙록, 인베스코,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미국 ETF 시장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 운용사로의 유입액이 많았다.
리치 파워스 뱅가드그룹 ETF·지수상품 분야 대표는 "자산시장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에 더 많은 투자자들이 지수 상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TF는 인덱스 펀드처럼 주요 지수 수익률을 따라가면서도 거래소에 상장돼 개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가 운용하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처럼 성장주를 적극적으로 매매하는 액티브 ETF들이 인기를 끌었다. WSJ는 "지난해 캐시 우드의 액티브 ETF가 높은 수익률을 올리면서 상당한 투자금을 끌어들인 것도 ETF 붐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배재규 전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은 "ETF의 가장 큰 특징은 '투명성'으로 기존 펀드는 세부 종목 구성을 알지 못했는데 ETF는 투자자가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최근 젊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올해 미국에서 새로 만들어진 ETF도 380개에 달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탄소배출권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테마를 좇는 ETF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피델리티 등 오랫동안 뮤추얼 펀드를 운용해온 회사들도 올 들어 첫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다만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ETF 수익률 역시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지난해에는 미국에서만 277개 ETF가 상장폐지됐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은 액티브 ETF 전체 상품 중 3분의 1이 상장폐지 위험이 중간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액티브 ETF가 수익률이 높지는 않았다.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운용된 액티브 ETF 371개 중 10%만 S&P500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고, 3분의 1은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TF는 1993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후 크게 빛을 보지 못하다가 10년 전부터 거래 비용이 덜 들고 매매가 간편한 점이 부각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미국 시장에서 ETF는 아직 뮤추얼 펀드의 규모에 못 미치나 가파르게 성장하며 뮤추얼 펀드의 3분의 1 수준까지 올라왔다.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미국 뮤추얼 펀드는 올해 4월 기준 21조달러(약 2경4765조원), ETF는 6조2000억달러(약 7311조원)의 보유액을 기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긍정적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ETF가 많다"며 "약 70조원 수준인 국내 ETF 시장 규모는 100조원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3. 요약 및 의견
요약:
올해 ETF로 모여든 투자금이 1182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미국에서만 380여개의 새로운 ETF가 만들어졌고, 글로벌 ETF의 자산 총액도 1경1229조원으로 2018년 대비 2배가 늘었다.
의견:
ETF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상품이다. 대다수의 ETF는 개별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내고(샤프지수가 높다),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되며, 유동성(거래량)이 높아 투자금액의 사이즈(규모)를 늘리기 쉽다. 특히나 개별종목이 결혼에 가까운 반면, ETF는 연애와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애는 잘못된 상대를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결혼은 한번 연을 맺은 배우자와 이별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 이처럼 종목과 사랑에 빠진 경우 이성적인 판단보단 감정이 앞서 심지어 그 회사 CEO가 매각을 고려 중임에도 좀처럼 이별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ETF의 단점은 존재한다. 거래량이 적고 새로 출시된 특정 테마 ETF는 종목보다 높은 변동성이 높은 경우가 많다. 또한 ETF에 투자가 만능 분산투자인 건 아니다. ETF라도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건 종목 투자와 다를바 없다. 투자의 격언으로 알려진 분산투자의 개념은 주식이라는 한 바구니가 아닌 주식,채권,원자재,부동산,환 등과 같이 전체 자산군의 개념으로 분산하라는 말이다.
결론:
역시나 올해도 ETF를 향한 열기가 더욱 뜨겁다. 하지만 이 때문에 무작정 ETF에 투자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무엇보다 본인의 투자 스타일과 원칙을 정립하고 그에 따라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에서 성공에 이르는 길은 다양하다.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며 다양한 전략을 탐구하는 자세를 동반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4. 추가조사 내용 및 적용할 점
추가조사 내용
국내 ETF 시장의 규모 및 자산 총액의 변화 추이(국내 ETF 시장은 어떨까?)
내용:
첫 국내 ETF 상품이 출시된지 19년 이래 순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섰다. 전월 기준 작년대비 ETF 상품은 총 71개로 늘었으며, 각종 테마형 ETF의 종류도 빠르게 출시되고 있다.
결론 및 적용할 점:
글로벌 ETF뿐 아니라 국내 상장 ETF의 상품 공부도 할 필요성이 있다.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시장에선 국내 ETF 매수만 가능하기 때문. 연금 고객들의 니즈를 돕기 위함.
https://www.ajunews.com/view/20211119232750594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8/03/2021080300075.html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1/05/21/Y4PEYBHP2RE5FHLHHHSY7NVKS4/
5. 연관기사 링크
현금 들고 있으면 낭패, 금투자나 해볼까…국내 첫 ETF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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