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6_부자들도 자산 관리 때…사람보다 앱을 더 선호

0. 원문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12/1116796/

부자들도 자산 관리 때…사람보다 앱을 더 선호

 

 

1. 헤드라인

우리금융 소득 상류층 조사 
자산관리방식 앱 35% 대면 29%

 

2. 본문(수치화 및 인사이트)

소득 상위 10~30% 구간에 있는 상류층 투자자들은 자산을 관리할 때 사람 대신 애플리케이션(앱)을 훨씬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대면 방식 투자가 대세인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들은 가장 관심 있는 투자 수단으로 국내 주식을 꼽았다.

우리금융지주 금융경영연구소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 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 보고서를 발간했다. 대중부유층은 가구 소득 기준으로 상위 10~30%(세전 7000만~1억2000만원) 사이에 속하는 개인을 뜻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9~10월 전국 4000명의 대중부유층을 설문조사해 보고서를 냈다.

설문 결과 대중부유층의 평균 총자산은 9억1374만원으로, 작년보다 1억4901만원 늘었다. 올해 이들의 주식 비중은 24.3%로, 작년보다 8.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예·적금, 저축성 보험, 개인연금 비율은 각각 3.6%포인트, 2.9%포인트, 1.4%포인트 하락했다. 주식 투자가 늘었다고 응답한 비중도 29%로 모든 금융자산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장 관심 있는 금융자산'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부자들이 국내 주식(50.2%)을 꼽았다. 다음으로 부동산(26.1%), 공모주(24.0%), 해외 주식(21.7%), 가상화폐(18.2%) 순이었다.

고위험·고수익 투자를 추구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해보다 9.9%포인트 늘어난 43.6%였으며, 안전을 추구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7.8%포인트 줄어든 33.4%였다. 자산관리 방식으로는 앱(35.6%)을 직원 대면 방식(29.3%)보다 선호했다. 2019년 시작된 이번 조사에서 앱이 사람을 앞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작년에는 대중부유층이 앱(28.5%)보다 직원 대면(45.9%)을 더 많이 선택했다.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48.9%가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의 투자 성향 정보를 토대로 인공지능(AI)이 비대면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문일호 기자 / 명지예 기자]

 

3. 요약 및 의견

요약:
가구 소득 기준으로 상위 10~30%(세전 7000만~1억2000만원) 사이에 속하는 개인을 뜻하는 대중부유층은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직원 대면 보다 앱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회사들은 디지털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와 만족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의견:

어플리케이션의 발달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대중부유층이 늘어난 추세에서 2020년 2월 코로나19 등장 이후 그 속도가 매우 가속화 되었다. 뿐만 아니라 설문자 절반 이상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익성 및 안전성이 불투명하다는 기존의 인식이 뒤바뀌었다고 한들 PB와 WM 파트의 입지가 완전히 좁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우선 PB의 주 고객층은 대중부유층이 아니며, 개인의 자산관리 영역을 단순히 위험성향과 자산선호도에 따른 AI 알고리즘만으로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PB는 대중의 선호도에 발맞춰 AI 파트를 활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 방식에 꾸준한 관심을 두어야 한다. 이는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선별 과정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될 수 있다.

 

 

4. 추가조사 내용 및 적용할 점

추가조사 주제:

'로보어드바이저'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48.9%가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로보어드바이저에 관해 어떤 설문 항목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내용:

 

적용할 점: 

-당사의 OO지점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맡긴 고객들 가운데 대중부유층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가?

-당자사는 자산관리 서비스 영역에서 대중부유층 고객을 위한 선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비교적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대중부유층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 PB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5. 연관기사 링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Mass Afflu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