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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0_"Fed, 금리인상·양적긴축 동시에 실시하진 않을 것"Read/News & Report 2022. 1. 10. 12:13
0. 원문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15&aid=0004650703
1. 헤드라인
미국 통화정책 세션
순차 진행이 경제에 바람직2. 본문(수치화 및 인사이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총재가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긴축을 동시에 실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1~2회 금리를 올린 뒤 긴축에 착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데일리 총재는 지난 7일 2022 미국경제학회의 ‘2022년 미국 통화정책’ 세션에 나와 “일각에서 금리 인상과 Fed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동시에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런 것은 좋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금리 정책은 Fed의 중요한 정책 도구이고 일반적인 미국인들과의 핵심 소통 수단이기 때문에 금리와 대차대조표 축소를 한꺼번에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총재는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조정하고 지난번 (긴축) 기간보다 더 일찍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서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긴축 착수 시점에 대해선 “한 번 또는 두 번의 금리 인상 후 대차대조표 조정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선 오는 3월 처음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이르면 5~6월에 추가로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데일리 총재는 “그렇다고 해서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순서 및 속도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오토 파일럿’ 같은 것은 아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5일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참석자들은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가 이전 정상화 때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Fed는 글로벌 금융위기 처방으로 양적완화를 끝낸 뒤 2015년 12월 첫 금리 인상을 한 지 2년 만인 2017년 10월 양적긴축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간격이 훨씬 짧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해까지 Fed 위원으로 일한 에릭 로젠그렌 전 보스턴연방은행 총재도 같은 날 ‘세계 경제 전망’ 세션에 참석해 “기본적으로 긴축을 하지 않고 성장하면서 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몇 가지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로젠그렌 전 총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확정적이지 않은 재정부양책으로 인해 더 많은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3. 요약 및 의견
요약:
2022년 미국경제학회에 메리 데일리 연은 총재와 로젠그렌 전 총재가 연사로 나와 미연준의 통화정책에 관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다. 올해 Fed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예상하는 시장의 컨센서스와 달리, 2022년 의사회 투표권을 가진 두 사람은 비교적 완화적이고 신중한 통화정책 입장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금리 인상 횟수는 적을 것이고, 금리인상과 동시에 빠르게 추진되리라 예상되는 B/S축소 또한 동시다발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우려했다.
의견:
두 총재가 시장의 우려를 다소 진정시키려는 모습으로 느껴진다. 실제로 이번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시장에선 Fed의 금리인상과 B/S 축소 정책이 동시에 실행한다는 일부 참석자의 의견이 과대하게 조명된 바 있다. 축소정책에 대한 논의는 일부 의원을 통해서만 제기됐다.
두 총재의 이번 발언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두 사람은 올해 2022년 FOMC 정책 결정에 투표권이 있는 12명의 정책결정자들이니까.
지난 8월 인플레 우려가 화두가 되던 이후 파월과 옐런은 에클스 실수(Eccles Failure)를 언급하고 있다. 그들은 무리하고 급진적인 긴축정책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잘 알고 있다. 지난주 시장은 정책결정자가 언급하지 않은 논의를 과대하게 조명하여 스스로 공포에 빠졌다. 그 반응은 과했고 결국 이러한 맥락을 짚은 투자자들에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4. 추가조사 내용 및 적용할 점
추가 조사
21.12월 FOMC 의사록을 토대로한 미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논의의 속도와 시기 검토
B/S 논의의 핵심:
정책 효과와 금융시장의 안정성 측면에서 볼 때 B/S축소보다 정책금리 조정이 더 중요한 수단임에 대다수 참가자가 동의.
하지만 미국 GDP대비 연준의 B/S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축소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도 다수가 동의. 한편 일부 의원은 현재의 시장금리를 보완하기 위해 상당 수준의 B/S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
그렇다면 B/S 축소 시기와 속도는?
B/S 정상화 시기와 속도:
속도와 시기는 2008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완화정책을 회수하던 때보다 조기에 해야 한다는 것이 참가자 대다수의 컨센서스. 다만 현재 언론의 우려섞인 목소리와 달리 구체적인 시기와 속도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이 또한 과거 연준의 급진적인 긴축정책 실폐사례를 들며 경제지표 추이를 확인하여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
투자의 기회:
정책금리 인상과 더불어 B/S 축소 논의가 가속화된다면 장기국채 금리가 상당부분 상승할 가능성 높음. 이에 따라 미국장기채 short 포지션을 취해 알파 수익률 극대화 전략 가능. ETF 상품으는 미국채20년물 이상 숏 3배 레버리지 상품인 TMV가 대표적.
다만 투자 타이밍은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 이후나 시장금리가 다시 한번 저점을 찍고 상승기로 돌아서는 중반에 보수적으로 투자할 것.5. 연관기사 링크
美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가능성 점증
https://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61529
"자산시장 불안 역대급"…공포의 봄 온다 [2022 전미경제학회 경고]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9&aid=0004906472
"인플레 예상보다 오래갈 것…美, 올해만 금리 8번 올려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15&aid=0004650759
<시사금융용어> 에클스 실수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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