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7_"지금이 바닥"…美 채권 ETF에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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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문 및 헤드라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46311

"지금이 바닥"…美 채권 ETF에 뭉칫돈

 

자금유입 상위 다수가 채권
최근 일주일새 99억弗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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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문(수치화 및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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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글로벌 자금들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긴축정책의 전환 가능성과 채권 가격이 저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블룸버그와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 초(4~10일) 한 주 동안 미국 증시에 상장된 채권형 ETF에 순유입된 자금이 99억달러에 달했다. 지난 10월 중순 채권형 ETF 순유입액이 38억달러에 불과했는데,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동안 유입 자금 규모가 160% 늘어났다. 주식형 ETF 대비 채권형 ETF 자금 비중도 10월 중순 35%에서 이달 초 51%로 높아졌다. 

 

해당 기간 전체 ETF 자금 유입 순위를 보면 채권형 ETF가 상위 10개 종목 중 6개를 차지했다. 이 중 회사채형 ETF가 4개였다. 대표적으로 '아이셰어스 아이복스 회사채(HYG)' ETF의 경우 11월 초 한 주 동안 16억달러가 몰리며 자금 유입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투기 등급 채권에 투자한다. 그 밖에 '스파이더 블룸버그 회사채(JNK)' ETF에도 14억달러가 몰렸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채권형 ETF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회사채 ETF에는 3주째 5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금리 인상 정책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판단이 채권형 ETF로 돈이 몰리는 이유로 지목된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여 금리 급등기엔 채권형 상품의 수익률이 높지 않다. 

 

다만 이번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통해 고물가 피크아웃(고점 통과) 기대감이 살아난 점이 '채권 바닥론'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물가상승률이 꺾이면서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아닌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채권 시장은 경기 전망을 앞서가기에 연준이 점도표로 전망한 최종 금리에 적절한 수준까지 가격 조정이 진행됐다는 의견도 있다. 긍정적인 전망에 HYG ETF도 최근 5.8%가량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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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약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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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최근 글로벌 자금들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다. 미연준의 긴축정책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 인식 탓에 '채권 바닥론'과 함께 채권 매수세가 강해졌다고 전문가들은 보고하고 있다. 

 

의견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물가정점론이 대두됐다. CPI가 발표된 그날 미국 증시는 S&P500이 5%, NASDAQ이 7% 가까이 반등했고, 채권시장 또한 추후 Fed가 긴축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에 휩싸이며 10년물 금리 등 국채 금리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렇게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대두되는 지금, 시장금리가 이전만큼 빠르게 상승하기 어렵다는 전망 아래 채권 및 채권 ETF로 빠르게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채권을 사야하는가? 개인적으론 나는 좀 더 보수적으로 금리인상 기조가 완전히 멈추고 인하로 들어서는 시점에 채권을 매수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 CPI가 시장의 예측치보다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물가는 방향보다 그 level(수준)이 중요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타겟팅 수치인 2%와 비교해보면 CPI(yoy) 7.7%는 여전히 높은 level이다. Fed의 금리인하 시그널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금리인상을 멈추는 시점까지는 아직 국채금리가 상승과 보합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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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추가조사 내용 및 적용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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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 기대인플레이션 추이(10y BEI)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추이(10Y DGS)

01

과거 5년 DGS10 / 과거 20년 DGS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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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관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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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cpi-733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https://kr.investing.com/rates-bonds/u.s.-10-year-bond-yield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 Investing.com

https://fred.stlouisfed.org/series/T10YIE

10-Year Breakeven Inflation R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