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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1.30_"내년엔 금리인하 기대마라" 美연준 매파, 낙관론에 돌직구
    Read/News & Report 2022. 11. 30. 19:18

    1. 원문 및 헤드라인


     

    美 긴축 속도조절 전망 속
    연은 총재들 신중론 잇따라
    윌리엄스 "아직 할 일 많다"

    불러드 "5%이상 올린뒤 유지"
    유럽도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
    라가르드 "물가 정점 아니다"

    2. 본문(수치화  오피니언)


    사진: 매일경제

     

     

    미국과 유럽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이 "금리 인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낙관론을 경계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았다.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으며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지만 고금리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시장의 큰 관심 사안이다. 이에 대해 연준 매파들이 약속이나 한듯 일제히 신중론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더구나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28일(현지시간) "유럽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아직은 정점을 지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면서 "금리 인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 고위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상당폭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2024년은 돼야 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께 금리 인하를 점치는 시장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경제클럽 주최 행사에서 "궁극적 금리 인하까지는 적어도 1년은 더 있어야 한다"면서 "아마도 2024년에나 명목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3인자이자 제롬 파월 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윌리엄스 총재는 다음달 13∼14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부인하지 않았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며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보다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최소 내년까지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준으로 현재 6.2% 수준인 물가 상승률이 올해 말까지 5∼5.5%로 둔화되고, 내년 말에는 3∼3.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통화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준 대표 매파(통화 긴축) 인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린 뒤 2024년까지 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이날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FOMC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내년과 후년에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린 뒤 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00%(상단 기준)다.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질 때까지 연준이 공격적인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아직 금리 인상을 중단할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은 필요하지만 금리 고점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유럽 도매 에너지 가격의 급락과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고점을 지났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수요를 자극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FT는 ECB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준비가 되지 않았고 이는 오히려 추가 통화 긴축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10.6%를 기록했으며, 이달에 10.4%로 1년 반 만에 처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가르드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고점에 도달했고 곧 내려갈 것이라고 믿을 만한 요소나 방향성을 아직은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CB는 지난 7월 빅스텝을 단행하며 11년 만에 처음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후 두 달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아 금리를 2.00%까지 끌어올렸다. 다음달에는 0.5∼0.7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3. 요약 및 의견


    요약

    시장에선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속도 조절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연준 이사들이 물가정점 및 금리인상 속도조절 의견에 반대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의견

    일부 언론 및 전문가는 내년도에도 올해와 같은 고금리 기조로 인해 자산시장의 붕괴를 예언하고 있다. 그러한 주장의 근거로 현재 미국의 대표적인 경기지표인 실업률 지표가 양호하다는 점을 들며, Fed가 긴축속도를 조절하지 않고 5% 이상의 기준금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또 마침 이를 대변하기라도한 듯 최근 연준 이사들은 저마다 한 목소리로 금리 인하는 커녕, 속도 조절론을 기대조차 하지 말라고 외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투자자는 이러한 추측성 주장보다는 팩트를 봐야한다. 이미 미국의 물가지표는 정점을 찍고 하락 중이다. 그 하락폭 또한 상당하기에 연준이 테일러준칙 등의 얘기를 꺼내며 계속해서 금리인상을 밀어붙일만한 명분이 없다. 무엇보다 10월 저점 이후 시장은 빠르게 상승 회복했다(S&P500 기준 10.9%) 인플레를 잡아야 하는 연준으로선 자산시장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결코 반길 만한 일이 아니다. 연준 인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긴축조절론에 반대 의견을 내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연준의 언론 플레이, 포워드 가이던스는 처음 나온 것이 아니다. 투자자는 뉴스 기자들의 텍스트와 전문가들의 입보다 과거 지표 즉, 팩트를 봐야 한다.

     

     

     


    4. 연관기사 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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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news.naver.com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4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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