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16_유로존·영국도 긴축 속도조절…나란히 0.5%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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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문 및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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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87991

유로존·영국도 긴축 속도조절…나란히 0.5%P 인상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도 빅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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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문(수치화 및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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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미국 중앙은행(Fed)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관할하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도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긴축 속도를 늦췄다.

15일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유로존 기준금리는 연 2.0%에서 연 2.5%가 됐다. ECB는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자이언트스텝을 밟았으나 이번에는 빅스텝으로 보폭을 줄였다.

같은 날 BOE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BOE는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렸으나 이번에는 역시 인상 폭을 줄였다. 영국 기준금리는 연 3%에서 연 3.5%가 됐다.

ECB와 BOE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춘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물가가 치솟았지만 최근 꺾이는 추세다. 10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10.6%로 역대 최고치였지만 11월 10.0%로 내려갔다. 영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도 10.7%로 41년 만의 최고치였던 10월(11.1%)보다 떨어졌다. 유로존과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두 자릿수로 높아 정점이라고 단정 짓기 이르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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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약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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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해 유로존 기준금리는 2.5%가 됐다. 

지난 9월, 10월 자이언트 스텝(75bp)을 밟았던 것과 달리 속도 조절에 나섰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의견

이번 회의의 통화 정책 및 경제,물가 전망치를 고려할 때 이전 미국 FOMC와 유사하게 매파적이었음.

그에 따라 유럽 주식시장은 큰 폭 하락 마감했다(유로 스톡 600 -2.85% 하락)

이러한 낙폭은 그간 ECB의 긴축 강도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다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반영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음.

향후 유럽의 물가지표의 하락폭 수준 및 향방에 따라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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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추가조사 내용 및 적용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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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5 ECB 통화 정책회의 주요 내용

통화정책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리파이낸싱 금리를 0.50%p 높인 2.50%로 결정. 이는 이전보다 금리인상 폭을 축소한 인상(0.75%p→0.50%p).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0%p 높여 2.00%와 2.75%로 인상.

양적긴축은 내년 3월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의 만기도래 채권 재투자 축소 방식으로 시작할 방침

 

경제 및 물가 전망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6.3%로 예상하여 9월(5.5%)에 비해 상향했고, ’24년 전망치도 상향(2.3%→3.4%).

반면, 경제성장률의 경우 내년 전망치는 하향 조정(0.9%→0.5%)했고, ’24년 전망치는 보합 수준을 유지(1.9%→1.9%)

 

리가르드 총재 기자회견

라가르드 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아직 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것은 아니며 당분간 0.50%p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금리는 꾸준히 인상되어야 한다고 언급. 

한편, 시장에서는 내년 금리 정점을 3.00%로 예상했는데 이는 이전의 전망(2.93%) 대비 높은 수준으로 미국과 자산시장과 비슷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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